본문 바로가기
일상에서 배우다

그냥 함께라는 것

by rava-kim-note1 2026. 1. 29.

 

 

아내가 돌아왔다.
7년 만이다.

 

손녀가 태어난 뒤로 줄곧 손녀를 돌봐왔고,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손녀를 위해
딸이 육아휴직을 내며 아이를 돌본다고 해서
이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지금도 손녀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
그래도 사정에 따라야지. 우리는.

집으로 돌아온 지 이제 한 달 남짓.
그런데도 벌써 우리의 루틴이 자리를 잡았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글을 쓰고,
아내는 일어나 과일과 커피로 아침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동네를 한 바퀴 돌며 함께 걷는다.

 

특별한 일은 없다.
그냥 함께 숨 쉬고,
같이 움직일 뿐이다.

전과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내가 그렇게 느낄 뿐이다.

그런데 그게 마냥,
의미도 없이 좋다.

 

이 글은 일상 속에서 느낀 감정을 기록한
개인적인 생각노트입니다.

 

© 2026 라바김. All rights reserved.